[신규전시] 우리라는 빛

운영자

2025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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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우리갤러리 초청 전시회 '우리라는 빛'

일정: 8월 1일(금) ~ 8월 30일(토)
장소: 가평우리마을 우리갤러리

뇌병변 중증장애를 가진 이다윗 시인은 자연과 말씀을 통해 얻은 시의 언어로 세상과 소통합니다.그의 곁에는 든든한 부모님의 사랑과 지지가 함께 했습니다. 시인의 선생님인 화가 한영희 작가는 시력을 일어가며 10cm 앞도 보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남편의 따뜻한 손을 붙잡고 붓을 들어 세상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이 여정 곁에는, 글을 더 빛나게 만든 따뜻한 손글씨의 캘리팀이 함께했습니다. 이 전시는 서로에게 손을 내민 기록입니다. 서로를 빛나게 한 마음들이, 예술이 되어 우리 마음을 다시 따뜻하게 비춰줍니다. 고개를 돌려 서로를 바라볼 때,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될 때. 우리는 더 밝게 빛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빛이 됩니다.”


Part 1. 시가 빛나

시인 이다윗 (만 21세)

시를 통해 공감과 울림을 주는 시인 이다윗은 뇌병변 중증장애로 경기도 안성시 죽산에서 부모님, 여동생 두 명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속 보금자리에서 성경과 자연을 묵상하고 관찰하며 시를 써왔습니다. 몸은 조금 불편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자유로운 영혼임을 자부하며 계속해서 시뿐 아니라 소설, 희곡에도 관심을 가져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주요 활동: 시집 지혜로움을 걷는 아이, 그루터기 출간 2020 안성시 청소년상 수상 (문예 부문)


Part 2.

마음의 눈, 마음의 빛

한영희 작가

감각의 경계를 건너는 작가 한영희는 시력을 잃어가는 시간을 ‘새로운 예술 언어의 시작’이라 여기며, 붓으로 세계를 다시 쓰기 시작했습니다. 시각 중심의 감상에서 벗어나 청각과 촉각, 그리고 기억이라는 감각까지 어우러져 관람객을 ‘감각의 대화’ 속으로 초대합니다. 작가의 풍경은 더 이상 실제를 재현하는 것이 아닌 내면에서 재생된 경험의 기록이며, 평면의 작품은 더 이상 시각만을 위한 것이 아닌 모든 감각의 발화점이 됩니다.


Part 3.

손으로 쓴 빛

글숲 캘리 작가: 박강희, 황선임, 신정미, 이정분, 이후영 ‘글숲 캘리’는 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 정회원이자 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박강희, 황선임, 신정미, 이정분, 이후영 다섯 명의 작가로 구성된 캘리그라피 창작 단체입니다. 정기적인 연구 모임을 통해 캘리그라피의 예술성과 재능기부, 사회적 봉사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강의와 작품 활동, 다양한 전시를 통해 활발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여러나무가모여 숲을 이루듯 각자 담고자하는것들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하며 하나의 글숲을 만들어 냅니다. 또한 ‘글로 나누는 따뜻한 마음’을 실천하며, 캘리그라피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습니다.



“장애라는 한계를 예술로 넘을 수 있도록, 서로가 서로를 빛나게 한 따듯한 연대를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이벤트: 말씀+좋은 문장 즉석 캘리그라피 (엽서 사이즈) 8월 14일 13-15시